화웨이가 MWC 2026에서 로봇, 자율주행차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코어(Agentic Core) 솔루션을 발표했습니다. NE 지능, 네트워크 지능, 서비스 지능의 3대 엔진으로 구성되며, AI 시대의 트래픽 급증과 차별화된 네트워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화웨이의 핵심 전략입니다. 연결 개체가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장되고, 의도 중심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핵심입니다.
목차
에이전틱 코어란 무엇인가
에이전틱 코어(Agentic Core)는 화웨이가 MWC 2026에서 공개한 차세대 지능형 네트워크 솔루션입니다. 기존 네트워크가 사람 사이의 통신에 집중했다면, 에이전틱 코어는 로봇,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AI까지 연결 대상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화웨이는 AI 에이전트가 차세대 폰의 핵심 역량이 되면서 연결 개체가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마트폰과 사람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수많은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네트워크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3대 엔진 핵심 분석
에이전틱 코어는 NE 지능, 네트워크 지능, 서비스 지능이라는 세 개의 엔진으로 작동합니다. 각 엔진이 담당하는 역할과 목표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NE 지능 – 연결 개체 10배 확장
NE(Network Element) 지능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개체의 수와 종류를 대폭 확장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 구분 | 기존 네트워크 | 에이전틱 코어 |
|---|---|---|
| 연결 대상 | 사람, 스마트폰 | 사람 + 로봇 + 자율주행차 + AI 에이전트 |
| 연결 규모 | 기존 수준 | 10배 이상 확장 |
| 핵심 기능 | 음성/데이터 통신 | 디지털 신원, 에이전트 등록/검색, A2A 세션 관리 |
| 네트워크 특성 | 범용 연결 | 저지연 + 고신뢰 기반 |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로봇 한 대가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를 운용하게 됩니다. NE 지능은 이런 상황에서 각 에이전트의 디지털 신원을 관리하고, 에이전트 간 통신(A2A)을 안정적으로 처리합니다.
네트워크 지능 – 의도 중심 네트워크로 전환
네트워크 지능은 기존의 규칙 기반 네트워크를 의도 중심 네트워크(Intent-driven Network)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네트워크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자원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대역폭 100Mbit/s, 지연 시간 20ms 수준의 까다로운 네트워크 요구사항이 발생합니다. 네트워크 AI 에이전트가 이런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자원을 동적으로 매칭해서 정책 생성부터 구성, 전달까지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일일이 규칙을 설정해야 했습니다. 의도 중심 네트워크에서는 “자율주행차에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라”는 의도만 전달하면, 네트워크가 알아서 최적의 경로와 자원을 배치합니다.
서비스 지능 – 통신사 경쟁력 확보 전략
서비스 지능은 통신사가 OTT(넷플릭스, 유튜브 등)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핵심 플랫폼인 AISF(AI Service Framework)는 단순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넘어 통신, 콘텐츠, 서비스가 통합된 개인 비서 형태로 진화합니다. 음성 통화의 한계를 넘어 몰입형 상호작용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통합해서 AI 추론과 콘텐츠 생성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는 통신사가 단순 데이터 파이프라인 역할에서 벗어나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5G-A에서 6G까지 이어지는 로드맵
화웨이는 에이전틱 코어와 함께 U6GHz 풀 스택 솔루션도 공개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5G-A(5G Advanced)에서 미래의 6G까지 이어지는 기술 로드맵의 핵심입니다.
| 세대 | 시기 | 특징 | 에이전틱 코어 역할 |
|---|---|---|---|
| 5G | 현재 | 고속 데이터, 저지연 | 기본 연결 |
| 5G-A | 2025~2028 | 성능 강화, AI 통합 시작 | NE/네트워크 지능 적용 |
| 6G | 2029~2030 | AI 네이티브, 초연결 | 풀 스택 에이전틱 코어 구동 |
5G-A는 현재 5G 네트워크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기술로, 6G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가교 역할을 합니다. 화웨이는 에이전틱 코어가 5G-A 환경에서도 충분히 작동하면서 6G 시대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일반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에이전틱 코어가 상용화되면 일반 사용자의 통신 경험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스마트폰의 AI 비서가 네트워크와 더 긴밀하게 연동됩니다. 현재 AI 비서는 주로 클라우드에서 처리되지만, 에이전틱 코어 기반 네트워크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네트워크 레벨에서 직접 등록되고 관리됩니다. 응답 속도가 빨라지고 끊김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는 상황에서도 변화가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자율주행차의 요구사항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연결을 제공하기 때문에, 터널이나 혼잡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이전틱 코어는 언제 상용화되나요?
화웨이는 구체적인 상용화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5G-A 환경에서 먼저 적용하고 6G 시대에 본격 확장하는 로드맵을 제시했으므로, 2027년부터 일부 통신사에서 도입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통신사도 도입할 수 있나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화웨이 장비의 국내 도입은 보안 이슈 등 정책적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현재 한국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장비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5G 요금제에 영향이 있나요?
에이전틱 코어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이므로 요금제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면 새로운 형태의 요금 체계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A2A(Agent-to-Agent) 통신이란 무엇인가요?
AI 에이전트끼리 직접 소통하는 통신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의 AI 에이전트가 교통 관제 AI 에이전트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A2A 통신에 해당합니다.
에이전틱 코어와 일반 5G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일반 5G는 사전에 정해진 규칙대로 네트워크를 운영합니다. 에이전틱 코어는 AI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동적으로 배분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