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우리나라 청소년 SNS 이용률 70.1%, 매일 접속 48.8%.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중·고등학생 12명을 초청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과의존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호주는 16세 미만 SNS 가입을 전면 금지하는 소셜미디어최소연령법을 시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정책 방향 검토가 진행 중이다.
목차
- 청소년 SNS 이용 현황, 숫자로 보는 실태
- 방미통위 정책간담회, 무엇이 논의됐나
- 해외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호주 소셜미디어최소연령법
- 우리나라 청소년 SNS 과의존, 어떻게 관리할까
- 자주 묻는 질문 (FAQ)
청소년 SNS 이용 현황, 숫자로 보는 실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25년 발표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SNS 이용률은 70.1%다. 10명 중 7명이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 주목할 수치는 매일 접속률이다. SNS를 이용하는 청소년 가운데 48.8%가 매일 접속하는 상시 이용자에 해당한다. 사실상 2명 중 1명은 하루도 빠짐없이 SNS에 접속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많이 쓴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이용 시간 조절이 어렵고, 정서적 피로감을 느끼며, 유해 콘텐츠에 노출되는 등 과의존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방미통위 정책간담회, 무엇이 논의됐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026년 2월 5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아동·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다양한 청소년 참여기구에서 활동 중인 중·고등학생 12명이 참석했다.
- 청소년특별위원회: 성평등가족부 소속 청소년 정책참여기구
- 대한민국 청소년기자단: 청소년 입장에서 사회 현안을 보도하는 단체
-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정책 제안 및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권익을 신장하는 기구
- 시청자미디어센터 활동 학생: 건강한 미디어 교육을 실천하는 학생
학생들이 이야기한 문제점
| 구분 | 내용 |
|---|---|
| 시간 조절 어려움 | SNS 알고리즘에 빠져 원래 의도보다 훨씬 오래 사용하게 됨 |
| 정서적 피로감 | 타인과의 비교, 좋아요 수에 대한 스트레스, FOMO(놓칠까 봐 두려운 감정) |
| 유해 콘텐츠 노출 | 자극적인 영상, 허위 정보, 혐오 발언 등에 쉽게 노출 |
학생들이 제안한 해결 방향
학생들은 SNS가 또래 친구들과의 소통, 정보 습득, 자기표현 등 긍정적인 기능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방적인 차단이나 금지보다는 이용 목적과 행태를 반영한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종철 위원장은 “아동·청소년의 SNS 문제는 일방적 규제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해외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호주 소셜미디어최소연령법
청소년 SNS 과의존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SNS 규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한 나라는 호주다. 호주는 2025년 12월 소셜미디어최소연령법을 시행해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SNS 가입을 전면 금지했다. 정신적·신체적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계정 생성 금지
- SNS 플랫폼에 연령 확인 의무 부과
- 위반 시 플랫폼 사업자에 과징금 부과
호주 외에도 프랑스, 영국, 미국 일부 주에서 유사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청소년 SNS 규제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SNS 과의존, 어떻게 관리할까
정부 차원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대응도 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방법
- 이용 시간 규칙 정하기: 하루 SNS 이용 시간을 자녀와 함께 정한다. 스마트폰 자체의 스크린타임 기능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 과의존 자가진단 활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에서 무료 자가진단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1599-0075로 가능하다.
- SNS 사용 목적 대화하기: 왜 SNS를 쓰는지, 어떤 콘텐츠를 보는지 자녀와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방적 제한보다 효과적이다.
- 디지털 미디어 교육 참여: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청소년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가족 함께 디지털 디톡스: 식사 시간이나 취침 전 1시간은 온 가족이 함께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시간을 갖는다.
정부 지원 서비스 안내
| 서비스 | 운영기관 | 이용 방법 |
|---|---|---|
|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 | 스마트쉼센터(NIA) | iapc.or.kr 접속 또는 1599-0075 전화 |
|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시청자미디어센터 |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 신청 |
| 청소년 상담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1388 전화 또는 카카오톡 상담 |
앞으로의 전망
방미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향후 정책 검토 및 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아동·청소년과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핵심은 ‘규제’와 ‘자율’ 사이의 균형이다. 호주처럼 전면 금지하는 방식이 있는 반면, 학생들 스스로가 제안한 것처럼 이용 습관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중심 접근도 있다.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을 택하든, 실제 이용자인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이 걱정된다면, 스마트쉼센터(1599-0075)에 전화해 무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과의존 여부를 정확히 진단받고 맞춤형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우리나라에서도 호주처럼 청소년 SNS 가입을 금지하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 SNS 가입을 전면 금지하는 법률은 없다. 다만 방미통위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책 방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규제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Q2.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iapc.or.kr)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자가진단을 받을 수 있다. 전화 상담은 1599-0075로 가능하다.
Q3. 아이가 SNS에 중독된 것 같은데 어디에 도움을 요청하면 되나요?
스마트쉼센터(1599-0075) 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에 연락하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