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MWC26에서 라쿠텐 모바일과 5G 오픈랜(O-RAN) 기반 vRAN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DDI, NTT도코모에 이어 일본 이동통신 3사 모두에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핵심 제조사 지위를 확보했으며, 수주 규모는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로 추정된다. 일본 오픈랜 시장은 2033년까지 약 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목차
- 삼성전자 라쿠텐 모바일 5G 오픈랜 계약 배경
- 일본 이통 3사 삼성전자 장비 공급 현황
- 오픈랜과 vRAN 기술 쉽게 이해하기
- 수주 규모와 일본 오픈랜 시장 전망
- 삼성전자 글로벌 통신장비 확장 전략
-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라쿠텐 모바일 5G 오픈랜 계약 배경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현장에서 라쿠텐 모바일과 오픈랜 구축을 위한 5G 가상랜(vRAN)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와 라쿠텐 간 첫 번째 거래로,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과 야자와 슌스케 라쿠텐 모바일 사장 등 고위층이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700MHz 저대역, 1.7GHz 중대역, 3.8GHz 대역을 지원하는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 등 O-RAN 규격 장비 일체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망 품질 기준이 높은 일본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용하며 레퍼런스를 쌓아온 결과”라고 밝혔다.
일본 이통 3사 삼성전자 장비 공급 현황
삼성전자의 일본 통신장비 시장 진출 역사를 살펴보면 단계적으로 확장해온 전략이 눈에 띈다.
| 통신사 | 계약 시기 | 주요 내용 |
|---|---|---|
| KDDI | 2019년 | 20억 달러 규모 5G 장비 공급 계약 |
| NTT도코모 | 2025년 | 일본 최대 통신사 고객사 확보 |
| 라쿠텐 모바일 | 2026년 | 5G 오픈랜 vRAN 장비 공급 계약 |
2019년 KDDI와 20억 달러(약 2조 8천억원) 규모의 5G 장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2025년 현지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까지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번 라쿠텐 모바일 계약으로 일본 이통 3사 장비 공급사 지위를 모두 완성한 것이다.
라쿠텐 모바일의 특수한 위치
라쿠텐 모바일은 2019년 제4이동통신사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세계 최초로 전국 규모의 오픈랜 기반 상용망을 구축한 통신사다. 기존에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네트워크 전략을 취해왔기 때문에, 삼성전자에게는 오픈랜 분야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오픈랜과 vRAN 기술 쉽게 이해하기
오픈랜(O-RAN)과 vRAN은 최근 통신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키워드다.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오픈랜(O-RAN): 기지국 장비를 특정 제조사 한 곳에서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자유롭게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개방형 규격이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비용을 절감하고 장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 vRAN(가상 무선접속네트워크): 기존에 전용 하드웨어로 처리하던 무선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해서 범용 서버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유연성과 확장성이 크게 향상된다.
삼성전자는 MWC26에서 vRAN 아키텍처 기반으로 범용 서버에 엔비디아 GPU를 탑재한 AI-RAN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실제 미국 상용망에서 다운링크 처리량 58%, 업링크 40% 개선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라쿠텐 계약 수주 규모와 일본 오픈랜 시장 전망
정확한 수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수천억원에서 조 단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라쿠텐 모바일이 올해 통신품질 향상에 2000억 엔(약 1조 8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규모의 계약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일본 오픈랜 시장 성장 전망
일본통신정보네트워크협회에 따르면 일본 내 오픈랜 시장은 연평균 29%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 연도 | 시장 규모(전망) |
|---|---|
| 2026년 | 성장 초기 단계 |
| 2030년 | 약 1조 5천억원 (추정) |
| 2033년 | 약 3조원 (20억 7350만 달러) |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오픈랜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이통 3사 모두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향후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확장 전략
삼성전자의 통신장비 사업 확장은 일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로 공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 영국 보다폰: vRAN 기반 오픈랜 솔루션 공급사 선정
- 프랑스 오렌지: vRAN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 미국 시장: AI-RAN 기술 상용망 실증 완료
박정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총괄은 “라쿠텐과의 협력은 삼성의 새로운 고객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오픈랜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I-RAN 기술은 기존 오픈랜과 vRAN 고객사를 대상으로 추가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다. 통신과 AI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지국 기술로, 통신사의 인프라 투자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가 라쿠텐 모바일에 공급하는 장비는 무엇인가?
삼성전자는 700MHz, 1.7GHz, 3.8GHz 대역을 지원하는 Massive MIMO 기지국 등 O-RAN 규격의 5G vRAN 장비 일체를 공급한다.
오픈랜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오픈랜은 통신사가 장비 비용을 절감하고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통신 요금 안정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통신장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어느 수준인가?
삼성전자는 일본 이통 3사를 비롯해 영국 보다폰, 프랑스 오렌지 등 주요 글로벌 통신사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AI-RAN 기술까지 확보하며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와 함께 글로벌 4대 통신장비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전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