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MWC26은 2026년 3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 207개국 10만 5천명 참가
- 아너 로봇폰: 짐벌 내장 카메라가 발레리나를 자동 추적, 2억 화소 + AI 피사체 인식
- ZTE iMoochi: OLED 눈으로 표정 표현하는 AI 스마트펫, 도시 생활자 정서 교감 목표
- 메타·알리바바: AI 스마트 글래스 체험 수십 분 대기 행렬
- 대주제 ‘IQ Era’: AI가 스마트폰을 교감형 기기로 진화시키는 흐름 확인
목차
MWC26이 막을 내렸다, 가장 인기 부스는?
2026년 3월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올해 대주제는 ‘연결과 지능이 융합된 시대(The IQ Era)’로, AI 기술이 스마트폰과 생활 전반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전 세계 207개 국가·지역에서 약 10만 5,000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많은 기술이 선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이 몰리는 부스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제품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아너(Honor) – 발레리나를 쫓는 로봇폰
짐벌이 달린 스마트폰? 이게 바로 로봇폰입니다
아너 부스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로봇폰(Robot Phone)’입니다. 스마트폰 후면에 짐벌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카메라가 사람의 목처럼 움직이며 촬영 각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발레리나가 무대 위에서 춤을 추면 스마트폰 카메라가 자동으로 따라가며 촬영하는 시연이 이뤄졌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장면을 보고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핵심 기술 | 짐벌 내장 + 4자유도 카메라 구조 |
| 카메라 사양 | 2억 화소 + 손떨림 보정 |
| AI 기능 | 피사체 자동 인식 및 촬영 각도 조정 |
| 협력 기업 | 독일 영상 장비 회사 ARRI |
| 특징 | 음성·AI 명령 없이 카메라가 스스로 움직임 |
카메라는 4자유도 구조로 피사체를 따라 좌우로 회전하고 위아래로 기울어집니다.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촬영 자세를 알아서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독일 영상 장비 업체 ARRI와 협력해 색감과 영상 품질도 높였습니다.
샤오미 – 콘셉트 전기 하이퍼카로 포토존 탄생
샤오미 부스에서는 콘셉트 전기 하이퍼카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Vision Gran Turismo)’가 전시됐습니다. 차량 주변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끊임없이 몰렸고, 사실상 전시장 안 포토존이 됐습니다.
‘바람이 빚은 디자인(Shaped by the wind)’이라는 철학을 담아 외부 공력 장치 없이 차체 형태 자체로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공기저항계수(Cd) 0.29를 달성했으며, 하이퍼 OS 기반 인터페이스와 AI 어시스턴트도 탑재됐습니다.
스마트폰 회사로 출발해 전기차까지 선보이는 샤오미의 확장 전략을 상징하는 전시였다는 평가입니다.
메타·알리바바 – AI 스마트 글래스 체험존 수십 분 대기
메타와 알리바바 큐웬(Qwen) 부스 앞에는 AI 스마트 글래스를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바쁜 시간대에는 대기 시간이 수십 분을 넘기도 했습니다.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2세대
메타가 선보인 2세대 제품은 손목에 ‘뉴럴 밴드’를 착용하면 음성뿐 아니라 손가락 제스처로도 통화와 촬영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일반 안경과 거의 차이가 없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 큐웬 스마트 글래스
알리바바는 생성형 AI 모델 ‘큐웬(Qwen)’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공개했습니다. 큐웬 3.5 경량 모델을 탑재했으며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제품 | 특징 |
|---|---|
|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2세대 | 뉴럴 밴드로 손가락 제스처 제어, 일반 안경 디자인 |
| 알리바바 큐웬 글래스 | 큐웬 3.5 AI 탑재,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실시간 번역 |
두 제품 모두 사진 촬영 지원은 물론, 주변 환경 설명, 실시간 번역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ZTE – 표정 짓는 AI 스마트펫 iMoochi
ZTE 부스에서는 AI 스마트펫 ‘iMoochi’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작은 털 인형 형태의 로봇으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터치나 음성에 반응합니다.
특히 눈 역할을 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깜빡이거나 윙크하는 등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말을 걸면 생성형 AI로 반응하고, 온도나 움직임에도 반응합니다.
ZTE는 이 제품이 스트레스 완화나 정서적 교감을 위한 AI 동반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도시 생활자를 위한 제품으로, 일본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코파일럿으로 태그 만들기
마이크로소프트 전시관에서는 ‘코파일럿과 에이전트(Copilot and Agents)’를 주제로 AI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자연어로 요청하면 코파일럿이 여행용 수하물 태그 디자인을 생성하고, 이를 제작 장비와 연동해 실제 태그를 즉석에서 출력하는 데모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AI가 단순한 질문 답변을 넘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을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SKT – RC 지게차로 체험하는 AI 풀스택
SK텔레콤 전시관 중앙에는 ‘AI 풀스택’ 체험존이 꾸려졌습니다. 관람객이 RC 지게차를 직접 조작해 AI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상징하는 블록을 옮기고 쌓는 체험형 전시로, AI 데이터센터부터 초거대 모델,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SKT의 AI 가치사슬을 게임처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 기술 설명 대신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점이 호평받았습니다.
MWC26이 보여준 스마트폰의 미래
MWC26에서 주목받은 제품들을 보면 공통된 흐름이 보입니다. 스마트폰과 AI 기기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과 교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발레리나를 쫓아 움직이는 카메라, 표정을 지으며 반응하는 AI 스마트펫, 손 제스처로 조작하는 안경 모양 AI 기기까지. 기술이 점점 더 자연스럽게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내년 MWC27에서는 어떤 새로운 기기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MWC26은 어떤 행사인가요?
A. MWC(Mobile World Congres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스마트폰 전시회입니다. 2026년 행사에는 207개국에서 약 10만 5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Q. 아너 로봇폰은 언제 출시되나요?
A. 아너 로봇폰은 MWC26에서 시연 형태로 공개됐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짐벌 내장 카메라가 AI로 피사체를 자동 추적하는 혁신적 기능이 핵심입니다.
Q. ZTE의 AI 스마트펫 iMoochi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A. iMoochi는 현재 일본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반려동물 양육이 어려운 도시 생활자를 위한 정서 교감형 AI 기기입니다.
Q. 메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는 얼마인가요?
A. 메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 1세대는 한국 미출시 상태이며, 해외 가격은 약 300달러(약 40만원) 수준입니다. MWC26에서 공개된 2세대 제품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Q. SKT 전시관의 AI 풀스택 체험존은 무엇인가요?
A. SKT가 MWC26에서 운영한 체험형 전시로, RC 지게차를 조작해 AI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상징하는 블록을 쌓으며 SKT의 AI 가치사슬 구조를 게임처럼 이해할 수 있게 한 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