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SKT CTO 정석근이 MWC26에서 AI 경쟁의 핵심 변수로 ‘인프라’를 지목
- AI 활용 증가로 하드웨어 전환과 데이터센터(DC) 변화가 불가피
- 통신사의 기지국 운영 경험이 엣지 DC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음
- SK그룹은 AIDC(AI 데이터센터)에 역량 집중 중
목차
- 1. MWC26 현장에서 나온 AI 인프라 발언
- 2. 왜 인프라가 AI 경쟁의 핵심인가?
- 3. 하드웨어 전환과 데이터센터 변화
- 4. 통신사의 새로운 역할 – 엣지 DC
- 5. SK그룹의 AIDC 전략
- 6. 네오클라우드로의 진화
- 7. FAQ
1. MWC26 현장에서 나온 AI 인프라 발언
2026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 현장에서 정석근 SKT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발언을 했습니다.
정석근 CTO는 AI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 열쇠로 ‘인프라’를 꼽았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2. 왜 인프라가 AI 경쟁의 핵심인가?
AI를 더 많이, 더 복잡하게 활용할수록 컴퓨팅 자원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정 CTO는 이를 ‘토큰’과 ‘내부 처리 과정’의 증가로 설명했습니다.
| 구분 | 과거 AI | 현재 AI |
|---|---|---|
| 처리 방식 | 단순 질의응답 | 에이전트 기반 복잡 처리 |
| 인프라 부담 | 낮음 | 매우 높음 |
| 해결책 | 소프트웨어 최적화 | 하드웨어 전환 필요 |
정 CTO는 최근 2~3년간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이제는 한계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코딩 에이전트가 개발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고, AI 활용이 늘면서 인프라 부담이 폭발적으로 커졌다는 설명입니다.
3. 하드웨어 전환과 데이터센터 변화
정 CTO가 제시한 첫 번째 해결책은 하드웨어 전환입니다. 엔비디아 칩에 대응하는 다양한 반도체 칩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데이터센터(DC) 변화도 매우 빠릅니다. 정 CTO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 서버 무게가 2~3톤까지 증가
- 발열이 커져 기존 공냉식으로는 한계
- 수냉식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
- 최근 3년간 변화가 지난 20년 변화보다 빠름
국내에서도 40MW~50MW급 데이터센터 논의를 넘어 100MW급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로는 수 GW급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통신사의 새로운 역할 – 엣지 DC
데이터센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이퍼스케일 DC
수만 대 이상 서버를 집적한 초대형 중앙 집중형 인프라입니다. 대규모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엣지 DC
이용자와 가까운 네트워크 거점에 구축된 분산형 소규모 인프라입니다. 지연 시간을 줄이고 실시간 서비스 처리를 담당합니다.
정석근 CTO는 여기서 통신사의 강점을 강조했습니다. 수십 년간 전국에 기지국을 운영해온 경험이 엣지 DC 운영 역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5. SK그룹의 AIDC 전략
SKT는 SK그룹 전체의 역량을 AIDC(AI 데이터센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계열사 | 역할 |
|---|---|
| SKT | 통신 및 AI 서비스 |
| SK하이닉스 | 메모리 반도체 |
| SK브로드밴드 | 네트워크 인프라 |
| SK에코플랜트 | 건설 및 에너지 |
| SK이노베이션 | 에너지 |
정 CTO는 발전소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연결해서 설계하는 방식으로 “SK그룹 자체가 AIDC를 하기에 최적의 구조”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투자 규모도 공개했습니다. 10MW급 AIDC 기준으로 건물과 전기 설비에 1,500억~2,000억 원, GPU 확보에 약 8,000억 원이 투입돼 컴퓨팅까지 포함하면 총 약 1조 원 수준입니다.
6. 네오클라우드로의 진화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자체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공간과 전력을 빌려주는 ‘부동산 모델’이었지만, 이제는 GPU 등 컴퓨팅 자원을 직접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 방식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KT도 GPU 자원을 직접 임대하는 GPUaaS(GPU as a Service) 사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대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절히 혼합해 투자 위험을 관리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정 CTO는 AI 모델 평가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벤치마크 점수는 수능과 같아서 시험을 잘 본다고 일을 잘하는 건 아니다”라며 현장 운영에는 최고 성능만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 자체 AI 모델 역량도 갖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외부 모델로 시작한 뒤 데이터가 쌓이면 자체 모델 비중을 높이는 단계적 전략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입니다.
FAQ
Q. 정석근 CTO는 왜 인프라를 AI 경쟁의 핵심으로 꼽았나요?
A. AI 활용이 늘면서 소프트웨어 최적화만으로는 한계가 왔고, 하드웨어와 데이터센터 변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Q. 엣지 DC에서 통신사가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통신사는 오랫동안 전국에 기지국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분산형 소규모 인프라인 엣지 DC 운영에 유리합니다.
Q. 네오클라우드란 무엇인가요?
A. 단순히 공간과 전력을 빌려주는 기존 모델을 넘어, GPU 등 컴퓨팅 자원을 직접 제공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서비스 모델입니다.
Q. SKT AIDC에 얼마나 투자가 필요한가요?
A. 10MW급 기준 건물·설비에 1,500~2,000억 원, GPU 확보에 8,000억 원가량이 필요해 총 약 1조 원 규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