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AI 기술 개발에 개인정보 활용을 허용하는 ‘AI 특례’ 도입 추진
- 에이전트 AI 안내서 제정, AX 헬프데스크 운영 등 5대 지원책 발표
- 구글, 메타, MS, 오픈AI, 네이버, 카카오, SKT, LGU+ 등 주요 기업 참석
- 강화된 안전성 확보가 전제 조건으로, 개인정보 보호는 유지
목차
2026년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중요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AI 기술 개발을 위해 개인정보 활용을 허용하는 ‘AI 특례’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AI 기능을 사용할 때 우리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다뤄지는지, 이번 정책이 무엇을 바꾸는지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AI 특례란 무엇인가
AI 특례란 AI 기술을 개발할 때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지금까지는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AI 학습에 개인정보를 쓰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강화된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개인정보위 황지은 자율보호정책과장은 2026년 3월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AI 특례가 필요한 이유
스마트폰의 AI 기능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맞춤형 추천, 음성 인식, 얼굴 인식,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분석 등 개인정보가 필요한 AI 기능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존 규정에서는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제한이 많아서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AI 특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개인정보위가 발표한 주요 정책 5가지
이번 발표에서 개인정보위는 AI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함께 내놓았습니다.
1. AI 리스크 안내서 개정
기존에 있던 AI 리스크 안내서를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게 업데이트합니다. 개인정보 처리 기준과 보호 조치를 더 구체적으로 담을 예정입니다.
2. 에이전트 AI 안내서 제정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에 대한 새로운 안내서를 만듭니다. 최근 스마트폰에도 AI 에이전트 기능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어 이에 맞는 규정이 필요합니다.
3. AX 헬프데스크 운영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프라이버시 위험 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담 창구를 운영합니다.
4.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규제 샌드박스
AI 서비스가 개인정보를 올바르게 활용하는지 미리 검토해주는 제도를 운영합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5. PET 기술 고도화
PET(개인정보보호강화기술)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가명처리 원스톱 지원,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 규정과 AI 특례 비교
| 구분 | 기존 규정 | AI 특례 적용 후 |
|---|---|---|
| 개인정보 AI 학습 활용 | 원칙적으로 제한 | 안전성 확보 시 허용 |
| 에이전트 AI 기준 | 별도 규정 없음 | 전용 안내서 제정 |
| 사전 프라이버시 점검 | 자율적 관리 | AX 헬프데스크 지원 |
| 가명처리 지원 | 개별 기업 자체 처리 | 원스톱 가명처리 지원 |
| 규제 유연성 | 엄격한 규제 적용 | 규제 샌드박스 운영 |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AI 특례 추진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에게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옵니다.
첫째, AI 기능이 더 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되면 AI가 사용자의 습관과 필요를 더 잘 파악하게 됩니다.
둘째,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더 투명해집니다. 개인정보위 평가에 따르면 처리방침 평균 점수가 2024년 57.9점에서 2025년 71점으로 올랐지만, 생성형 AI 분야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AI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쓰는지 더 쉽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셋째, 보이스피싱 탐지, 맞춤형 보안 등 안전 관련 AI 기능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주요 참석 기업
이번 간담회에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LG유플러스, NC AI, 스캐터랩, 뤼튼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주요 AI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대표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정책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점
AI 특례가 도입되더라도 개인정보 보호가 약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강화된 안전성 확보가 전제 조건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더 철저한 보호 조치를 갖춰야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로서 할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앱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AI 특례가 시행되면 내 개인정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나요?
아닙니다. AI 특례는 강화된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합니다. 기업이 개인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려면 정해진 요건을 충족해야 하고, 개인정보위의 검토를 거쳐야 합니다.
에이전트 AI란 무엇인가요?
에이전트 AI는 사용자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일정 관리, 메시지 답장, 정보 검색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이 이에 해당합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 점수가 올랐다는데,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개인정보위 공식 홈페이지에서 7대 분야별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앱이나 서비스의 처리방침도 설정 메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