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MWC26에서 6G 준비 완료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체 개발 칩셋에 AI 기술을 접목해 CPU만으로 다운링크 성능을 58% 끌어올렸고, 엔비디아 GPU를 추가하면 79%까지 향상됩니다. 장애 감지 시간은 30분에서 1분 미만으로 줄었고, 전력 소모는 최대 70%까지 절감됩니다. 2027년에는 AI NPU 칩을 탑재한 차세대 칩셋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목차
-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MWC26에서 무엇을 발표했나
- AI로 네트워크 성능 58~79% 끌어올린 비결
- 코그니티브 NOS와 멀티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
- 인하우스 칩셋과 6G 로드맵
- NIS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전략
- 정리하며
-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MWC26에서 무엇을 발표했나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올해 키워드는 ‘AI Everywhere’입니다. 쉽게 말해, 통신 네트워크의 모든 곳에 인공지능을 심겠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6G 준비 완료(6G Ready)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아직 6G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6G 시대에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성능 대폭 향상. 둘째, 자체 개발 칩셋의 성능 개선. 셋째,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입니다.
AI로 네트워크 성능 58~79% 끌어올린 비결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AI 기술을 통한 성능 향상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상화 네트워크(vRAN)에 5가지 AI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그 결과, 자체 개발 칩셋의 CPU만으로도 다운링크 성능이 평균 58% 향상되었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L4 GPU를 결합하자 성능은 더 크게 올라갔습니다. 기존 530Mbps이던 속도가 949Mbps로, 약 79%나 향상된 것입니다. 미국에서 진행한 실제 망 테스트에서는 업링크 커버리지도 40%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AI 적용 전후 성능 비교
| 항목 | AI 적용 전 | AI 적용 후 (CPU) | AI 적용 후 (CPU+GPU) |
|---|---|---|---|
| 다운링크 성능 | 기준값 | 58% 향상 | 79% 향상 |
| 다운링크 속도 | 530Mbps | – | 949Mbps |
| 업링크 커버리지 | 기준값 | 40% 이상 개선 | |
| 전력 소모 | 기준값 | 최대 70% 절감 | |
쉽게 비유하면, 같은 도로에서 차선을 넓히지 않고도 AI가 교통 흐름을 최적화해서 훨씬 더 많은 차가 빠르게 달릴 수 있게 만든 셈입니다.
코그니티브 NOS와 멀티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또 하나의 핵심 기술은 코그니티브 NOS(Cognitive Network Operating System)입니다. 이건 네트워크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 운영체제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면 엔지니어가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데 약 30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코그니티브 NOS를 적용하면 장애 감지 시간이 1분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거의 실시간으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는 것이죠.
멀티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이란
삼성전자는 멀티에이전틱 오케스트레이션(Multi-Agentic Orchestration)이라는 구조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6개의 AI 에이전트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로 협업합니다.
예를 들어, 한 에이전트는 트래픽 상황을 분석하고, 다른 에이전트는 전력을 관리하고, 또 다른 에이전트는 장애를 감시합니다. 이렇게 여러 AI가 팀처럼 움직이면서 네트워크 전체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트래픽이 적은 시간대에는 전력 소모를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인하우스 칩셋과 6G 로드맵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강점 중 하나는 칩셋을 직접 설계하고 만든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새 인하우스 칩셋은 이전 세대 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뤘습니다.
인하우스 칩셋 주요 개선 사항
- 출력: 기존 대비 50% 향상
- 무게와 크기: 50% 감소
- 에너지 효율: 40% 개선
출력은 높아지면서 크기는 줄고 전기도 적게 쓰니, 기지국 설치와 운영 비용이 크게 낮아집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더 흥미로운 건 2027년 로드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전용 연산 장치인 NPU(Neural Processing Unit) 칩을 칩셋에 직접 탑재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별도 GPU 없이도 칩셋 자체에서 AI 연산이 가능해집니다.
6G 실증도 진행했습니다. 7GHz 대역에서 256개 송수신 안테나(256T256R)를 갖춘 기지국으로 초당 3Gbps 속도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5G 최고 속도의 수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NIS와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전략
삼성전자는 NIS(Network in a Server)라는 새로운 개념도 발표했습니다. 말 그대로, 서버 한 대에 무선접속망(RAN), 코어, 트랜스포트를 모두 통합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이 세 가지가 각각 별도의 장비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NIS를 적용하면 장비 수가 줄고, 관리가 쉬워지고, 비용도 절감됩니다. 특히 작은 규모의 네트워크나 특수 환경(공장, 병원 등)에 유리합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수익 구조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AI 자동화 솔루션, 네트워크 운영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통신사에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장비를 한 번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능 추가로 꾸준한 매출을 만들겠다는 뜻이죠.
정리하며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이번 MWC26 발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닙니다. AI와 자체 칩셋,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5G를 넘어 6G 시대까지 준비를 마쳤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CPU만으로 58%, GPU를 더하면 79% 성능 향상이라는 수치는 AI가 통신 인프라에 가져올 변화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장애 감지 30분을 1분 미만으로 줄이고, 전력을 70%까지 아끼는 기술은 통신사의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줍니다.
2027년 AI NPU 칩 탑재와 6G 3Gbps 실증까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삼성전자의 6G 레디 선언이 뭔가요?
삼성전자가 자사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6G 시대로 전환할 준비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6G가 상용화되면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Q. CPU만으로 58% 성능 향상이라는 게 어떤 뜻인가요?
별도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 없이 기본 프로세서(CPU)에 AI 소프트웨어만 적용해서 네트워크 다운링크 성능을 58% 올렸다는 뜻입니다. 추가 하드웨어 비용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성능을 크게 높인 것이 핵심입니다.
Q. 6G는 언제 상용화되나요?
업계에서는 2030년 전후를 6G 상용화 목표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7년 AI NPU 칩 탑재 칩셋을 거쳐 6G 상용화에 대비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Q. NIS(Network in a Server)는 일반 사용자에게도 영향이 있나요?
직접 사용하는 기술은 아니지만, 통신사의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줄면 통신 요금 인하나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공장, 병원 등 특수 환경에서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해집니다.
